울주문예회관, 도전적·유쾌한 상반기 라인업
울주문예회관, 도전적·유쾌한 상반기 라인업
  • 김보은
  • 승인 2020.0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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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첼로 콰르텟’·‘이탈리안 테너스’·‘레오 로하스’ 등 연주회 이어져
오는 3월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프라하 첼로 콰르텟’.
오는 3월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프라하 첼로 콰르텟’.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올해 개관 11주년을 맞아 도전적이면서 유쾌한 무대들로 상반기 라인업을 꾸렸다.

12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3월 27일 오후 8시 재치 있는 연주와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4명의 체코 신사들 ‘프라하 첼로 콰르텟’이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이 한국을 찾은 건 2017년 데뷔 무대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선 뮤지컬 ‘캣츠’의 ‘Memory’, ‘오페라의 유령’ 서곡, 영화 ‘라라랜드’ OST, 퀸의 ‘보헤미안 랩소드’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첼로 4대의 다이내믹한 편곡 버전으로 들려준다.

이어 4월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오페라틱 테너들로 구성된 ‘이탈리안 테너스’가 울산 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안 테너스에는 음악에서 남성 최고 음역에 해당하는 테너 에반스 토논, 사비노 가이타, 미르코 프로비니가 속해 있다.

울산 공연에선 피아노, 트럼펫, 첼로, 현악 사중주와 함께 웅장한 울림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유튜브 4억뷰의 뮤지션 레오 로하스가 첫 내한공연으로 울산을 찾는다.

에콰도르 출신의 진정한 최후의 아메리칸 인디언인 그는 자연과 지구에 대한 많은 곡들을 발표했다. 플루트와 전통 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를 연주하며 독일, 브라질, 중국, 키르기스스탄, 이란, 폴란드, 프랑스, 튀니지 등에서 연일 공연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1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작은 음악회 ‘하우스콘서트’는 다음달 ‘팝페라 가수 고예주&프렌즈‘, 3월 ’서의철 가단 국악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영화와 작품성이 뛰어난 다양성 영화를 선별해 제공하는 울주시네마는 다음달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된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모티브가 된 ‘서칭 포 슈가맨’의 특별 무료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의 작품을 매달 선보인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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