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신규 프로그램 ‘어린이 명작무대 시리즈’ 개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신규 프로그램 ‘어린이 명작무대 시리즈’ 개설
  • 김보은
  • 승인 2020.0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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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으로 극단 학전 ‘고추장 떡볶이’
중구문화의전당은 ‘어린이명작무대 시리즈’로 다음달 29일 극단 학전의 ‘고추장 떡볶이’를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어린이명작무대 시리즈’로 다음달 29일 극단 학전의 ‘고추장 떡볶이’를 선보인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객들을 위해 신규 브랜드 프로그램 ‘어린이명작무대 시리즈’를 개설한다.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제작한 극단 학전의 겨울방학 시즌 스테디셀러 공연인 ‘고추장 떡볶이’가 펼쳐진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처음 지역 내 어린이 관객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발레,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4편을 ‘어린이명작무대 시리즈’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어린이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는 겨울방학의 끝자락인 다음달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차례에 걸쳐 중구문화의전당 2층 함월홀에서 마련된다.

‘고추장 떡볶이’에는 부모님의 과잉보호 속에 자라온 초등학교 3학년 비룡, 7살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이틀간 집에 단둘이 남겨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가 담겼다.

교육적인 메시지를 무겁고 딱딱하지 않게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와 엮어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중구문화의전당을 설명했다.

이 작품은 2008년 초연 당시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08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됐고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 연극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받았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작품성을 갖춘 동시에 작품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메시지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공연 문의 ☎290-4000.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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