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경, 주력 업종 부진에 상장사 시가총액 3조7천여억 감소
울·부·경, 주력 업종 부진에 상장사 시가총액 3조7천여억 감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1.09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주력 업종 부진으로 지난해 울산·부산·경남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3조7천5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울·부·경 주식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이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49조7천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2% 감소했다.

유가증권 시장은 한진중공업, 디아이씨, STX중공업 등 조선과 자동차 업체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은 신라젠, 에스앤더블류, 에스모 등 바이오와 선박, 자동차 업종의 시가총액 감소폭이 컸다.

상장 종목 193개사 가운데 54.9%인 106개 종목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44.0% 비중을 차지하는 85종목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지난해 울·부·경 지역 주식투자 거래량은 12.79%, 거래대금은 35.9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