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울·부·경 주식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이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49조7천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2% 감소했다.
유가증권 시장은 한진중공업, 디아이씨, STX중공업 등 조선과 자동차 업체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은 신라젠, 에스앤더블류, 에스모 등 바이오와 선박, 자동차 업종의 시가총액 감소폭이 컸다.
상장 종목 193개사 가운데 54.9%인 106개 종목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44.0% 비중을 차지하는 85종목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지난해 울·부·경 지역 주식투자 거래량은 12.79%, 거래대금은 35.9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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