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 내려놓고 국민소환제 도입”
강진희 민중당 울산 북구지역위원장이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촛불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국민의 통제를 받는 국회의원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제가 당선되면 국회의원이 가진 면책특권, 불체포특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국민이 국회의원을 해고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위원장은 “월성 고준위 핵쓰레기장 반경 20km 내에 북구주민 2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월성 행정구역이 경주라는 이유만으로 북구주민들에게는 기본적인 정보조차 알려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성 고준위 핵쓰레기장 건설을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위원장은 “해고는 살인”이라며 “더 이상 노동자들에게만 고통을 강요하지 않도록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가장 아픈 사람들의 정치를 대변하는 민중당에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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