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대만관광객 1년새 3배 ‘껑충’
경주엑스포, 대만관광객 1년새 3배 ‘껑충’
  • 박대호
  • 승인 2020.01.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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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만6천여명 방문 199% 급증
자연경관·전통예술 어우러져 인기
방송 촬영 영향 올해도 증가 예상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의 숫자가 1년 사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적인 콘텐츠가 합리적인 입장가격,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대만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은 3만5천900명으로 2018년 1만2천17명에 비해 199%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하는 대만인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로는 먼저 지난해 열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꼽힌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신라 역사문화와 문화유산에 첨단 영상기술 등을 접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색적이고 화려한 콘텐츠는 대만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은 전체 관광객은 93만 3천여명에 이른다. 2018년 33만8천여명에 비해 60만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관광객의 증가 속에서 대만관광객의 숫자도 성장했다.

또 축구장 80개 크기인 56만㎡에 이르는 넓은 규모의 공원이 제공하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솔거미술관 등도 대만관광객 유치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대만관광객이 2017년부터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여행 업계에서는 쾌적하고 넓은 공원 곳곳에 한국의 역사와 전통, 기술발전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자리해 있어 한국의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점을 경주엑스포 선호 이유로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방송 촬영 등의 영향으로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대만인 관광객의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엑스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경주엑스포 공원에서는 대만 3대 공중파 방송 중 하나인 CTV의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의 촬영이 진행됐고, 다음달 중 대만 전역에 지상파와 케이블, 온라인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만판 ‘런닝맨’이라고 불리며 동시간대 최상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유명 연예인 우종시엔 등이 고정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근 대만은 한국과 여행교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경주엑스포에도 주요 단체고객 중 하나다”며 “대만을 비롯해 경주엑스포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관람편의 증대와 추가 방문이 이어지도록 콘텐츠와 서비스, 홍보마케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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