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영수문화관, 고전 영화로 관객몰이
울산 오영수문화관, 고전 영화로 관객몰이
  • 김보은
  • 승인 2020.0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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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시네마떼크 인 울산’… 14일 히치콕 감독의 ‘레베카’ 상영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포스터.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포스터.

 

울산 최초의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이 올해도 원작이 있는 고전 명작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떼끄 인 울산’로 매주 화요일 관객을 맞이한다.

2016년 시작한 ‘시네마떼끄 인 울산’에선 지난 7일 1942년 개봉작 ‘마음의 행로’를 시작으로 ‘레베카’, ‘우리 생애 최고의 해’, ‘밀회’, ‘가스등’ 등을 상영한다.

오는 14일에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대프리 듀 모리에(1907~1989년)의 원작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영화화한 ‘레베카’를 감상할 수 있다.

영국 출신인 히치콕이 미국으로 진출해 처음 만든 작품으로 로렌스 올리비에와 조안 폰테인이 각각 맥심 드 윈터와 두 번째 드 윈터 부인 역으로 열연한 로맨스 스릴러 영화다.

총 상영 시간은 131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이어 21일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해’가 울산 관객과 만난다.

이 영화는 전쟁이 남긴 상처와 그 상처를 안고 사는 참전 군인들의 새로운 삶을 그렸다.

맥킨레이 캔터의 원작을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하고 마이어나 로이, 해롤드 러셀, 버지니아 마요 등이 출연했다.

총 상영 시간은 172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다음달에는 4일 ‘밀회(1945)’, 11일 ‘가스등(1944)’, 18일 ‘오명(1946)’, 25일 ‘80일간의 세계일주(1956)’가 차례로 선보인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15편의 영화를 상영해 좋은 평을 받았다”며 “올해는 원작이 있는 고전 명작영화를 엄선해 관람객들에게 영화 보는 재미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시네마떼끄 인 울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예술영화와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오영수문학관 홈페이지(etc.ulju.ulsan.kr/oy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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