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층전사는 유적이 어떻게 지형적인 변화를 겪었는지 유구의 퇴적단면을 직접 분리?복원해 유물의 매장상태를 알아보도록 하는 기록보존법이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에선 약사동제방의 축조방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토층전사 전시물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전시관은 제방단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균열 부를 보강 및 경화 처리하는 등의 보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시 휴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재개관일은 오는 18일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토층전사는 해마다 보존처리를 해왔다”며 “보존처리로 인해 관람객들이 비교적 훼손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한 토층 단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동제방유적은 제방의 축조 공법이 확인된 제방유적으로 2014년 9월 16일 국가사적지 제528호로 지정됐다. 문의 ☎229-4727.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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