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보·동구, 시중 은행과 금리인하 협약
울산신보·동구, 시중 은행과 금리인하 협약
  • 김지은
  • 승인 2020.0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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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시 금리상한 3.5%로 낮춰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울산시 동구청은 7일 BNK경남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BNK부산은행·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일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취급하는 울산시 동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규모 40억원, 이차보전 2%) 지원시 금리 상한을 기존 4.5%에서 3.5%로 낮춘다.

그동안 신용도에 따라 차별 부과됐던 가산 금리를 최소화해 소상공인들의 실질 금융비용을 절감해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울산시 동구청은 소상공인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와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한다.

협약은행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를 상한선인 3.5% 이내로 대출을 실행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 금리는 최대 1.5%를 초과하지 못하게 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동구 내 연간 2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4천만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금리상한제 시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타 지자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재의 저금리 추세와 시장금리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시장금리와 연동된 상대적 방식의 금리상한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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