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울산청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울산경찰될 것”
김진표 울산청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울산경찰될 것”
  • 성봉석
  • 승인 2020.01.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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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첫 간담회… 총선 앞두고 “선거사범 엄정 잣대” 예고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6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6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올해는 노력한 만큼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울산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그동안 울산경찰이 노력한 것에 비해 시민과 언론에 잘 비춰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며 이 같은 다짐을 전했다.

이어 “경찰의 역할은 범죄 예방과 진압이 가장 중요하므로 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총선이 있으니 선거사범은 엄정한 잣대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경찰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직원들이 담담하다. 큰 동요는 없는 것 같다”며 “직원들이 분위기를 스스로 바꿔보자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이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임 이후 울산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소감으로는 “경찰과 검찰은 같은 수레바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 청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1987년 경찰대학 3기로 졸업해 경위로 입문, 서울청 도봉서장과 경무과장을 맡았다.

이어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부산청과 울산청 제1부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과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치안감 승진 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역임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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