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쟁력 높이는 울산공공디자인센터 건립 필요”
“산업 경쟁력 높이는 울산공공디자인센터 건립 필요”
  • 이상길
  • 승인 2020.01.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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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변일용 박사, 디자인산업 성장 기반 강화·차세대 산업 발전 견인 강조
울산지역 도시 품격 제고와 산업 경쟁력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공공디자인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변일용 박사는 이슈리포트 보고서에서 지역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울산공공디자인센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변 박사는 보고서에서 “도시의 가치 제고와 산업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울산 디자인 산업 현주소는 열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변 박사는 “울산이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정작 산업디자인 분야는 대기업이 제공하는 디자인 모듈을 통한 생산에 치중하다 보니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자인 전문업체 현황과 활동도 7대 특·광역시 중 하위 수준”이라며 “지역 공공디자인센터를 마련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변 박사는 “울산 공공디자인센터 설립으로 도시의 통합 디자인 지원, 디자인산업 성장 기반 강화, 차세대 산업 발전 견인, 글로벌 시장 개척 역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공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기초 연구와 행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울러 센터 건립 시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예술과 상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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