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새 문학회 ‘옹기종기문예’ 본격 활동
울주 새 문학회 ‘옹기종기문예’ 본격 활동
  • 김보은
  • 승인 2020.01.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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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도서관 시·수필창작 회원 주축… 문예대전 수상작 등 담아 창간호 발행
'옹기종기문예' 창간호.
'옹기종기문예' 창간호.

 

울주지역 새로운 문학회 ‘옹기종기문예’가 창간호를 펴내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5일 옹기종기문예 측에 따르면 이 문학회는 2007년 3월 5일 개관한 울주군립도서관(2014년부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으로 명칭 변경) 시 창작반과 수필창작반에서 활동하던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2018년 설립됐다.

현재 임일태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옹기종기문예는 회원 스스로 배우고 지역 꿈나무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들은 수필과 시 창작반으로 나눠 매주 2시간씩 수업을 하고 문학기행, 옹기종기문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문학 활동을 하게 된다. 수업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옹기종기문예 카페 회원으로 가입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학회는 창간호 발간에 앞서 지난해 10월 ‘제1회 옹기종기문예 대전’을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와 옹기종기도서관이 후원했다.

대회는 울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 ‘빛’, ‘독서’를 소재로 하는 운문과 산문을 공모했고 심사 결과 장원, 차상, 장려상, 입선 등에 총 4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원은 김정은(청량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차상은 서지원(청량초등학교 1학년), 김지유(호연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받았다.

또 장려상은 이채은, 장우진, 권오주, 조민규, 권준영, 김유연, 김량언 학생이 수상했다.

창간호에는 이 같은 옹기종기문예 대전 수상작과 회원 10여명의 시, 수필 작품, 초대작품 등이 실렸다.

창간호 출판기념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옹기종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제1회 옹기종기문예 대전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임일태 회장은 5일 “지난해 실시한 옹기종기문예 대전이 첫 해였지만 울주 지역 초등학교의 호응이 좋았다”며 “올해 대회는 울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께 공모를 진행해 한글날인 10월 9일에 맞춰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학회원과 꿈나무가 함께 힘써 발전하는 지역의 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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