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청와대 하명 수사·선거 개입’ 논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는 등 수출 실적부진, 48개월째 타 시·도로 떠나는 ‘탈울산’ 행렬,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폭발과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등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였다.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쥐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울산의 어둠을 밝히는 불빛처럼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장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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