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엔 ‘방재안전도시 인증’ 신청
울산시, 유엔 ‘방재안전도시 인증’ 신청
  • 이상길
  • 승인 2019.12.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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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안전 도시 국제공인 추진
울산시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국제적 공인을 추진한다.

시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UNDRR)에 ‘방재안전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재안전도시 인증은 ‘재난 복원력이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된 곳 중 모범이 되는 도시를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이 국제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현재 세계 25개국 47개 도시가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았으나 국내 도시 중에는 인증을 받은 곳이 없다. 시는 2014년 재난 복원력이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해 다양한 재난 안전 정책을 시행해 왔다. 홍수 관리와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자 ‘정보통신기술 기반 홍수 재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맞춤형 지진방재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국가산업단지 안전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통해 시의 재난 경남 모범 사례와 경험을 세계 각국의 도시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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