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송규봉-울주·김원배-동구, 민주당 후보 출마선언
울산 송규봉-울주·김원배-동구, 민주당 후보 출마선언
  • 정재환
  • 승인 2019.12.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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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울주군 가치 창출 극대화”김 “18년간 노동자 정치로 함께해”
송규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주군 출마를 선언했다.
송규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주군 출마를 선언했다.

 

송규봉 전 청와대 행정관은 30일 내년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행정관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신념과 의지를 마음에 굳게 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송 전 행정관은 “평소 제가 유지하고 지켜온 정치 신념은 인권의 동등성”이라며 “물질 소유와 권력의 크기에 따라 인권의 동등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실히 마련해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송 전 행정관은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에서 사회조정 행정관직을 수행했다”며 “우리 사회 속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충돌을 직접 접하고 해결한 중앙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모아내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라 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도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울주군이 가지고 있는 산업, 자연, 문화 자산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조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태준 기자
김원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조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태준 기자

 

김원배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도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동구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위원은 “18년간 울산 동구에서 한결같이 노동자, 서민의 정치로 함께 해왔다”며 “그간 지역과 중앙 정치를 아우르며 6번 선거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에 이르는 동구의원 경험으로 지역 사정도 꿰뚫고 있다”며 “동구를 위한 비전과 철학을 갈고 닦아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은 “민주당 최초로 울산 동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조선업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노동자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노사 상생을 정착시키는 중재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아울러 관광 해양동구 구축, 케이블카 사업, 선박체험박물관 건립 추진, 염포산 터널 이용 무료화, 퇴직자 재교육센터 유치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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