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작은 영화관’ 개관
울산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작은 영화관’ 개관
  • 김보은
  • 승인 2019.12.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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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재 노인복지관 중 최초… 47석 규모 매주 수요일 상영
30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영화관 '시네마 in 선암' 개관식에 참석한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영화관 '시네마 in 선암' 개관식에 참석한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소재 노인복지관 중 최초로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30일 개관식을 갖고 내년 1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관 ‘시네마 in 선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네마 in 선암’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영화관이다.

울산화력본부는 지역 내 어르신 및 아동 등 문화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은 영화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화관은 69.4㎡규모로 총 47석을 갖추고 있으며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은 내년 1월 8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영화관람 신청을 따로 받을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인형극단 ‘빛솔’의 인형극 공연과 어르신 마술단 ‘라라마술단’의 마술 공연 무대로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사업설명회나 세미나 등 다목적 공간으로 상시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선 기념식과 시설경과보고, 영화 관람 등이 이어졌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이성호 관장은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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