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울산옹기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 성봉석
  • 승인 2019.12.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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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국비 지원도
지난 5월 개최한 2019 울산 옹기축제.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지난 5월 개최한 2019 울산 옹기축제.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0-2021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울산옹기축제 등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선정해 지난 27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1996년부터 우수한 지역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에는 2019년도에 선정됐던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29개가 다시 포함됐고, 울산옹기축제 등 6개는 새롭게 지정됐다.

지정된 축제는 향후 2년간 6천만원 이내의 국비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특히 2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옹기축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선정을 계기로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홍보를 확대하는 등 축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수익성 제고와 옹기판매 활성화가 새롭게 추진될 계획이어서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참여도 높을 전망이다.

2020 울산옹기축제는 내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내년 1월 중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전국홍보를 강화하는 등 축제운영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선호 군수는 “울산옹기축제가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울산옹기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위상에 부합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하도록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옹기축제에는 15만4천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재방문객이 3년 연속 늘었다. 또 지난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고산 옹기마을을 찾아 옹기장인들을 격려하고 옹기제작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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