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행정의 달인’에 엄점용 주무관 선정
울산, ‘지방행정의 달인’에 엄점용 주무관 선정
  • 이상길
  • 승인 2019.12.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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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상수도 정수공정 전문가 활동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엄점용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공업 6급·사진)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엄 주무관은 2002년 신지식공무원, 2012년 청백봉사상, 지난해 대한민국 공무원상도 받은 바 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행정 전문가를 선발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부터 기관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공개 검증하고 공적 사항을 확인해 매년 전국 10명 가량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엄 주무관은 공고를 졸업하고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8년간 상수도 정수공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수돗물 25억5천만t을 정수·공급했다.

주경야독으로 대학원(환경공학 석사)을 졸업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 통합경영 시스템(OHSAS18001, ISO9001, ISO14001)을 인증받아 고품질 친환경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우수제안 7건, 발명 특허등록(정수처리용 활성탄 세정장치),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과제 20건 등 창안 시책을 통해 175건 공정을 개선하는 등 정수처리 비용을 절감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엄 주무관은 이번 선정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국외 연수 등 인사 특전을 제공하고 업무 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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