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탈모 증상이 심해져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탈모는 가을에 가장 심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겨울에는 일조량도 줄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일시적으로 늘려 남성형 탈모를 촉진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장시간 외출 시에 모자를 쓰면 두피를 미세먼지·추위로부터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꽉 끼는 모자를 쓰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고 피부에 자극을 줘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머리를 감으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거나 아침에만 감는 사람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청결을 위해 1일 1회 감는 게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유분이 씻겨 일상생활 중 자외선에 의해 두피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를 이용해 꼼꼼히 감는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 마사지를 하듯 꾹꾹 눌러준다. 울주군 천상리 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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