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실업구제 등 애로사항 적극 해결”
“고용안정·실업구제 등 애로사항 적극 해결”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9.03.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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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노당 ‘고용안정특별위’ 발족 기자회견
▲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9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고용안정특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최근 울산지역의 실업률이 급증하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실업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실업구제 민생상담센터 설치 ▲중소영세기업 대표자 간담회 추진 ▲노동자 고용동향 실태조사 등 3가지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당은 이날부터 시당사무실에 민생상담센터를 설치, 실직자들에게 임금·퇴직금 등 노동 관련 상담과 파산, 전·월세 문제 등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한 북구를 중심으로 중소·영세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한편 시당은 오는 22일까지 노동조합이 없는 미조직 비정규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고용과 노동조건, 소득, 부채, 애로사항 등 생활 실태를 파악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노당은 “울산지역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6%대를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실업급여 신청자와 지급액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영세업체 비정규직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고용안정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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