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연계 동서 광역교통망 구축
울산대교 연계 동서 광역교통망 구축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9.03.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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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올 12월까지 기본설계 완료
앞으로 건설될 울산대교~도시고속도로~함양·울산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서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

9일 울산시는 울산시의회 송시상 의원에게 제출한 울산대교 조기건설 및 동서 횡단 도시고속도로 개설 관련 답변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동서도시고속도로와 함양~울산도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대교와 연계된 동서축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1년을 목표로 도로정비기본을 변경 수립했으며, 이 계획수립 시 부족한 동서 가로망 구축을 위해 오토밸리로에서 경부고속도로의 ‘동서1축’과 울주군 구영리에서 상북면으로 연결되는 ‘동서2축’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울산대교 및 장생포로에서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서도시고속도로인 ‘남부순환도로 2차 건설계획’도 세웠다. 특히 시가지내 간선도로망과 연계한 동서축의 국가교통망 구축을 위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146.5㎞)건설계획이 국가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키로 했다.

시는 동서도시고속도로 및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대교와 연계된 동서축의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 등)은 물론 동구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제안사업은 지난 2007년 9월 18일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3자 모집공고 및 제안내용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 후 지난해 5월 8일 울산하버브릿지㈜를 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해 6월부터 설계VE(Value Engineering) 및 조달청의 공사비 단가 적정성 검토 후 교통수요, 운영관리, 총사업비 및 통행료 등에 대한 실무협상이 진행 중이다.

시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협상을 완료하는 동시에 중앙부처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하반기 내에 사업 착공, 오는 2014년 하반기께 준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대교는 현수교로서 교량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5년 간의 공기가 소요되나 동서 발전의 역할을 감안, 조기 개통에 맞춰 도시고속도로도 반드시 개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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