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 손 모아 온누리에 사랑·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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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소희
  • 승인 2019.12.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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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예배·축제 곳곳서 북적
성탄절인 25일 송철호 울산시장·정갑윤 국회의원·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중구 복산성당에서 열린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성탄 미사를 드리고 있다. 	장태준 기자
성탄절인 25일 송철호 울산시장·정갑윤 국회의원·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중구 복산성당에서 열린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성탄 미사를 드리고 있다. 장태준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24일과 크리스마스인 25일 울산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1도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고 맑은 날씨를 보였다.

눈이 내리지 않아 시민들이 바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울산 곳곳에서 인공 눈을 볼 수 있는 ‘눈꽃축제’가 열려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4일 오후부터 주요 행사 구간이 포함된 성남동과 삼산동 일대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택시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고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으로 차들은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성탄절 전후로 울산을 찾은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윤수일은 24일과 25일 롯데호텔에서 디너쇼를, 이은미는 24일 울산 KBS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도 이날 현대예술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였다.

인기 가수 10cm(십센치)는 25일 삼산동 디자인 거리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로 울산시민들을 만났다.

24일과 25일 중구 복산성당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성탄절·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가 진행됐다. 송철호 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고호근 시의회 부의장도 미사에 참석했다.

한편 24일과 25일에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중구 눈꽃축제에는 1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 축제를 위해 중구는 원도심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동헌 가학루 앞 광장에 높이 12.5m 대형트리를 설치하고, 지난달 말 점등식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구는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내, 눈꽃광장인 성남119안전센터 앞 공터에 조설기 2대를 투입해 실제와 가까운 인공눈을 뿌렸다.

남구에서도 ‘2019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가 24일 삼산디자인거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2019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는 ‘행복의 눈꽃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눈 내리는 거리 연출 및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축제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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