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3층 회의실에서 ‘교통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간의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데이터 표준화와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교통연구원, SKT, KT, 아이나비 등과 함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 참여해 2021년까지 18억원을 투입, 울산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사업 성과로 △플랫폼과 센터간의 연계시스템 구축 △특허 분석지원 3건, 기획지원 2건 등 기업 육성 지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셋 29종 구축 △혁신서비스 발굴 2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39명 양성 등이 이뤄져 울산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역별 차량이동데이터, 교통약자 지원 영상 데이터, 대중교통 정보 데이터 등 총 29종의 신규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각 지역 센터들과 연계해 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차 경로 분석,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안내 서비스 등 2건을 도출했으며 향후 Tmap과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분야(교통, 관광 등) 정책 수립에도 활용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확보 등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더작, ㈜에이테크, ㈜유케이로보틱스 등 3개사에 교통 분야에 접목가능한 기술 동향분석,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창출하고, ㈜스카이시스, ㈜KAR 등 2개사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연구개발도 지원했다.
또한, 울산지역 내 예비창업자, 재직자, 구직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해 총 39명의 인력을 배출했으며, 분석SW의 사용법과 실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 분석 실습을 병행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21세기의 원유로 일컬어지는 빅데이터는 울산의 공공서비스와 제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