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시민사회·대학·산업체 등 67개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고 결성한 유치위는 그동안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 서명운동과 함께 그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같이 전개해 왔고 목표를 완성하는 보람도 맛보았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들이 앞길에 남아있다. 유치위는 울산이 수소도시를 위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음을 강조한다. 또 수소산업이 지역 3대 산업(석유화학·조선·자동차)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수소경제법’이 곧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염원이 23일 시민홀에서 열리는 성과보고회 겸 세미나에서 고스란히 표출된다. 상임공동대표 3인과 공동대표 67인은 대정부건의문도 채택한다.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RUPI 사업단장)의 주제발표도 들을만하다. 이날 행사가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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