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12만 서명을 보며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12만 서명을 보며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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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추진위’ (상임공동대표 박도문·김기철·심규명, 이하 ‘유치위’)와 울산시의회 에너지특위(위원장 서휘웅)가 23일 오전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성과보고회와 유치방안 세미나를 동시에 갖는다. 성과보고회를 갖는다는 것은 울산시민 서명운동이 마침표를 찍었음을 의미한다. 유치위는 지난 5월 16일 발대식을 가진 이후 최근까지 목표로 잡은 시민 12만 서명을 성공적으로 받아냈고 서명지를 곧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시민사회·대학·산업체 등 67개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고 결성한 유치위는 그동안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 서명운동과 함께 그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같이 전개해 왔고 목표를 완성하는 보람도 맛보았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들이 앞길에 남아있다. 유치위는 울산이 수소도시를 위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음을 강조한다. 또 수소산업이 지역 3대 산업(석유화학·조선·자동차)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수소경제법’이 곧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염원이 23일 시민홀에서 열리는 성과보고회 겸 세미나에서 고스란히 표출된다. 상임공동대표 3인과 공동대표 67인은 대정부건의문도 채택한다.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RUPI 사업단장)의 주제발표도 들을만하다. 이날 행사가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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