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혁신도시 빛거리’ 구도심 상권 불 밝힌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 빛거리’ 구도심 상권 불 밝힌다
  • 남소희
  • 승인 2019.12.18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운영 후 내년 구간 확대 계획
중구는 18일 혁신도시 내 공룡발자국공원 주차장에서 ‘혁신도시 빛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에 형형색색의 야간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연말연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중구는 18일 혁신도시 내 공룡발자국공원 주차장에서 ‘혁신도시 빛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에 형형색색의 야간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연말연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와 성남동 구도심 간 심리적 거리를 좁혀줄 불빛이 켜졌다.

중구는 18일 오후 6시 혁신도시 내 공룡발자국공원 주차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전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빛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혁신도시 빛거리는 중구문화의전당 사거리에서 공룡발자국공원까지 1.5Km 구간의 도로 양쪽 가로수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조성됐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중구는 2020년 1월 말까지 혁신도시 빛거리의 시범 운영에 나선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구간을 확대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구는 울산혁신도시의 경우 10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해 왔음에도 중심상권에 미착공된 대규모 상업용지와 높은 주변상가 공실률로 야간이 되면 더욱 침체된 거리가 되는 종가로를 개선함으로써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혁신도시 비타민 프로젝트로 ‘빛거리 조성’을 기획했다.

중구는 부활을 꿈꾸며 추진하고 있는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혁신도시 빛거리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상징거리로 만들어 공룡발자국 공원과 함께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후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이전 공공기관들이 함께 하기로 의사를 밝혔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청사 주변 지역에 야간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빛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 처음 혁신도시 빛거리를 조성함으로써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혁신도시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 젊음의거리, 문화의거리,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구도심과 혁신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소희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