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장애인 전용 목욕탕 위탁운영 체결
울산 중구, 장애인 전용 목욕탕 위탁운영 체결
  • 남소희
  • 승인 2019.12.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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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복지재단에 재위탁… 매주 1회 한샘탕 무료 이용 가능
울산시 중구가 내년에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자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위탁 운영키로 했다.

중구는 18일 청사 노인장애인과 사무실에서 올해에 이어 2020년에도 장애인 전용 목욕탕인 병영10길 5에 위치한 ‘한샘탕’의 원활한 운영과 지원을 위해 국민복지재단(이사장 이충우)과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복지재단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전담 운영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이용 장애인들의 상해나 재해 등을 대비해 관련 보험을 가입한다. 사단법인 느티나무는 국민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에 자원봉사자 인력을 지원한다. 중구는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이 2004년부터 노인·장애인·아동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확보가 용이하고 장애인 전용 목욕탕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판단해 2020년 운영기관으로 재위탁 선정했다.

장애인 전용 목욕탕인 한샘탕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중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목욕탕인 한샘탕의 올 한 해 1일 평균 이용 인원이 200명 정도로, 지역 내 장애인들의 이용이 많다”면서 “이번 위탁운영 체결로 내년에도 많은 분이 편안하게 목욕탕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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