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내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울산중기청, 내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 김지은
  • 승인 2019.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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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3개 전통시장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이 위험요인 등 점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울산지역 23개 전통시장이 내년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안전과 관련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전통시장도 구조적 취약성 등으로 인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도가 높아 매년 대상을 선정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3개(전국 385개) 시장은 시설물 유지 및 안전에 관한 특별법상 1·2·3종 시설물에 해당하는 곳으로 점검기관, 소방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위험요인 및 안전 취약점을 조기에 발굴·조치하고, 자율소방대 편성, 화재예방 매뉴얼 작성, 비상연락망 구축 등 10대 화재안전 자율활동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점검 후에는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상황별로 현장 시정조치,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www.nsi.safekorea.go.kr)을 활용해 조치완료 예정시기, 소요예산, 진행상태 등의 이력을 지속 관리한다.

하인성 청장은 “전통시장은 낡고 복잡한 구조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다중이용시설이라 사고발생시 대형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면서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과 상인교육 등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에서도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순찰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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