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논의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논의
  • 정재환
  • 승인 2019.12.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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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미영(사진) 부의장은 16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울산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 조합원들은 “울산의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매년 줄고 있어 버스회사의 적자가 늘고 있고, 이에 대한 부족분은 울산시에서 추경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7개 버스회사 중 1개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이 어려운데 적자노선의 90%만 지원하고 있어 결국 10%의 적자로 인해 버스기사들의 임금 미지급, 버스 안전관리 전문인력 부족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을 건의했다.

이 부의장은 “울산시 3차추경에서 버스회사 지원금 42억원이 증액됐고, 내년 본예산도 전년도 대비 20억원이 증액편성됐다”며 “2020년 시에서 버스노선 연구용역을 통해 고급버스, 지선버스, 마을버스를 연계한 대중교통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2021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향후 대중교통 관계자들과 토론 자리를 만들고 제시된 의견들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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