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참석 조합원들은 “울산의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매년 줄고 있어 버스회사의 적자가 늘고 있고, 이에 대한 부족분은 울산시에서 추경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7개 버스회사 중 1개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이 어려운데 적자노선의 90%만 지원하고 있어 결국 10%의 적자로 인해 버스기사들의 임금 미지급, 버스 안전관리 전문인력 부족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을 건의했다.
이 부의장은 “울산시 3차추경에서 버스회사 지원금 42억원이 증액됐고, 내년 본예산도 전년도 대비 20억원이 증액편성됐다”며 “2020년 시에서 버스노선 연구용역을 통해 고급버스, 지선버스, 마을버스를 연계한 대중교통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2021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향후 대중교통 관계자들과 토론 자리를 만들고 제시된 의견들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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