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실종 치매노인 무사 귀가
울산 남구 실종 치매노인 무사 귀가
  • 성봉석
  • 승인 2019.12.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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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읍 덕하삼거리 인근 식당주인이 목걸이 보고 가족에 연락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이 무사히 발견됐다.

1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덕하삼거리 인근 한 식당 주인이 실종자인 심기섭(79)씨를 발견했다.

식당 주인은 계속 앉아 있던 심씨를 이상하게 여겨 말을 걸었고, 심씨가 가족에게 연락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은 심씨의 목걸이에 적힌 보호자 연락처로 가족에게 연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며 “다만 어떻게 그곳까지 갔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심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남구 삼산동 자신의 집에서 나간 후 삼산로를 따라 공업탑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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