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 울산 청소년들에게 꿈·희망 선사”
“미래의 주역 울산 청소년들에게 꿈·희망 선사”
  • 남소희
  • 승인 2019.12.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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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시설 확충·친화 프로그램 운영해 청소년 정책 앞장
청소년 차오름센터 개관식 모습.
청소년 차오름센터 개관식 모습.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다. 미래에 꿈과 희망이 없다는 것은 선진사회로 나아갈 기회마저 사라짐을 의미한다.

울산시 남구는 이처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시설 확충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남구의 청소년 정책을 살펴본다.

◇청소년 시설 인프라 조성 ‘착착’

남구의 청소년 정책은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 친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

남구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을 위한 청소년 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인 청소년 차오름센터를 올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차오름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로 부지면적 3천847㎡, 연면적 2천957.56㎡,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에는 실내집회장과 문화카페, 체육관, 진로직업체험시설과 각종 여가시설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참여활동과 여가선용, 정보제공, 문화체험, 진로탐색 등 종합적인 수련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노후화한 문수 청소년문화의집은 재건축할 예정이다.

앞서 1974년 사용승인을 받은 문수 청소년문화의집은 2001년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해 현재까지 매년 3만9천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체가 노후화 되고 공간이 협소한 문제를 가지고 있어 재건축으로 트렌드에 맞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남구와 남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사업비 5억700만원을 확보했다.

운영 첫 해인 올해는 장비구입비와 사업운영비로 총 1억8천700만원을 지원받아 차오름센터 3층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내 기자재 구입에 사용했다. 앞으로 향후 4년간 매년 사업운영비 8천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각종 대외 평가 청소년사업 분야 ‘최우수’ 행진

남구의 청소년 정책은 각종 대외 평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남구가 운영 중인 청소년문화의집 2개소(공업탑, 문수청소년문화의집)는 2년마다 실시하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아 청소년 정책 선도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구 운영 청소년쉼터 2개소(울산남구여자단기 청소년쉼터,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역시 3년마다 실시하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상위 18개 시설에 해당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남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부문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은상, 교구재부문에서 동상, 학교 밖 청소년동아리 운영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및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자체인 남구 역시 지난해 청소년진로교육 우수지자체로 지난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청소년 친화 프로그램 추진

남구는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친화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진다.

청소년상담채널(1388 청소년전화 및 인터넷 상담) 운영과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활용한 자살위기 청소년 발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위기 등 고위험군 사례 개입을 위해 찾아가는 동반자 사업(전일제 동반자 1명, 시간제동반자 5명)을 운영해 학교, 가정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특화사업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성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8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찾아가는 인권, 자살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5월에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공업탑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토크콘서트 쿰’ △‘남구 청소년 동아리지원사업 별동별’도 운영 중이다.

특히 남구는 올해부터 △남구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대상 및 지원금 확대 △수련시설 등록 청소년동아리 활동비 지원 △거리 공연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버스킹 장비 임차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이상찬 부구청장은 “청소년기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환경조성은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며 “남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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