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주제로 울산시민에 조각작품 선보인다
‘열정’ 주제로 울산시민에 조각작품 선보인다
  • 김보은
  • 승인 2019.12.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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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개인전 17일~내년 1월 4일 세민S갤러리
김진철 作 나의 열정이 뭉게구름을 넘어설 때 온기 가득한 나무가 되다.
김진철 作 나의 열정이 뭉게구름을 넘어설 때 온기 가득한 나무가 되다.

 

김진철 작가가 ‘열정’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으로 연말 울산시민과 만난다.

김진철 작가는 1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세민S갤러리(중구 내황4길 11)에서 다섯번째 개인전 ‘열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작가는 20대 이전부터 어렴풋이 느꼈던 근원을 알 수 없는 ‘열정’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최근 몇년간 ‘열정’을 주제로 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도 역시 ‘조용히 열정을 말하는 사람의 초상’, ‘열정을 키우는 맑은 소년의 초상’ 등 열정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 18점을 선보인다.

그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고 들고 있던 꽃다발, 찬 바다에서 외롭게 서 있는 등대, 정성을 담아 빚은 그릇 등 작가가 접하는 사건, 사연, 사물 속에서 마주한 열정들을 작품화했다.

기하학적 형태나 추상적인 묘사로 인간의 심리를 담담하게 표현한다.

그는 “열정만큼 추상적인 개념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있을까. 관람객과 한해 또는 긴 생의 ‘열정’을 서로 회고하고 위로하고 싶다”며 “작품 속에 있는 저의 열정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철 작가는 충남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지금까지 5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초대전을 가졌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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