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미세먼지, 식물로 잡자
추운 겨울철 미세먼지, 식물로 잡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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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늘이 뿌옇다가 맑았다가 한다. 전국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날이면 세상에 한꺼풀 막이 낀 것처럼 탁한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때론 공기에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아니나 다를까 감기도 아닌데 목이 아프다거나 비염 등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내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새 공공기관에서 많이 보이고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드라세’나 ‘자넷크레이그’가 이에 속한하는데 생육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잘 자라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실내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식물로 미세먼지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발암물질 등을 제거해준다.

담쟁이 덩굴이라는 불리우는 ‘잉글리시 아이비’도 가장 흔한 공기정화식물이다.

미세먼지에는 먼지보다는 유기화합물, 가스 성분이 많은데 잉글리시 아이비는 나쁜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물을 자주 안줘도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도고무나무’도 있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유독가스를 잘 흡수해준다.

추운 겨울철 미세먼지, 스마트한 공기청정기도 좋지만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식물로 가성비 있게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

남구 신정동 조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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