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 역대 최대 43개사 ‘수출의 탑’ 영예
무역의 날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 역대 최대 43개사 ‘수출의 탑’ 영예
  • 김지은
  • 승인 2019.12.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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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에도 경제발전 노력에 감사”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이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6억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주)롯데정밀화학, 4억불을 수출 실적을 달성한 송원산업(주)를 비롯한 43개사에 수출의 탑 및 정부포상과 울산시장 표창 수여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이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6억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주)롯데정밀화학, 4억불을 수출 실적을 달성한 송원산업(주)를 비롯한 43개사에 수출의 탑 및 정부포상과 울산시장 표창 수여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올 한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울산지역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2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호현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수출 지원 유관기관장, 무역의 날 수상기업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울산지역에서 3년 만에 ‘억 달러’ 단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역대 최대인 4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ECH(에프클로로하이드린), 가성소다 등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한 ㈜롯데정밀화학이 6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43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린노알미늄㈜ 이동규 상무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4명이 정부 훈?포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장 표창으로는 수출실적 우수기업 부문에 에스아이에스㈜, 수출증가율 우수기업 부문에 ㈜케이엠씨, 신규수출 우수기업 부문에 ㈜남정이, 수출 유공자 부문에는 신우정공 김수영 대표 등 5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 인프라 구축과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최정석 울산지역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일본의 수출규제, 국제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울산 무역업계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기울여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주력산업의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올해 울산에서는 역대 최대의 수출의 탑 수상업체 수를 기록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울산 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0월 울산지역의 수출은 자동차(+18.3%)와 선박(+16.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석유제품(-12.8%), 석유화학제품(-5.5%)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582억 달러(-0.1%)를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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