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 공장·상개동 야산 등
12일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공장과 야산 등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선암역 인근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소방대와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경찰 등 200여명과 헬기 3대, 산불진화차 등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산림 0.35㏊를 태우고, 2시간 만인 오후 1시 35분께 대부분 꺼졌다.
앞서 오전 4시 57분께에는 울주군 온산읍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는 오후 6시 현재 13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인해 공장 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9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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