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中企 차세대 기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울산 북구, 中企 차세대 기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 김원경
  • 승인 2019.12.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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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울산테크노파크, 43개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등 8개 사업 참여
울산시 북구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2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2019년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올해는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 지원 △첨단장비 활용 지원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국내·외 특허 및 인증 지원 △연구개발(R&D) 사전단계 기술개발 지원 △중소기업 R&D 멘토링 지원 △기술기획네트워크 구축 지원 △스마트팩토리구축 컨설팅 등 8개 세부사업에 43개 기업을 지원했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수행한 A기업은 ‘780Mpa급 고강도 자동차 루프레일프레임 개발’과 함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경량화 시제품 개발 및 차체 프레스 성형품의 경량화를 위한 재료와 공법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이 개발한 루프레일은 완성차에 적용돼 차량 단종 시기가 도래되는 향후 5년 간 고정매출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매출과 고용 등의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R&D 사전단계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 B기업은 ‘진공 성형 장비를 활용한 리무진 차량 내장용 프레임 성형기술 개발’ 과제로 참여해 특장자동차 라인업으로 출시한 국내 유명 차종에 적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고차량 튜닝 및 고객맞춤형 특장차량 개조 등 신규시장 판로를 확보하고, 국내 유명 완성차 기업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장기적인 매출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지원을 받은 18개 기업은 모두 22개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해 중소기업의 기술재산권 권리를 확보했고, 앞으로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

북구 관계자는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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