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따개비 제거하고 미역포자 발아 도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여간 울주군 내 8개 어촌계에 미역 포자 부착을 위한 미역바위 닦기 작업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역바위 닦기는 2017년부터 새울본부가 시행해 온 원전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미역포자가 바위에서 제대로 발아하도록 바위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새울본부는 사업비 4천여만원을 들여 미역 생산성 향상은 물론, 각 어촌계별 해녀 40~50명을 고용해 400명 상당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새울본부는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미역바위 닦기 이외에도 어패류 치어 방류, 항만 정화활동, 태풍 피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을 시행 중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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