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전국 최고
울산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전국 최고
  • 김보은
  • 승인 2019.12.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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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평가원, 적정성 평가 1등급… 26개 병상·최첨단 장비 등 호평
울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국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83개(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42기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91.95점으로 전체 병원평균과(83.04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89.99점)보다 뛰어난 성적을 받으며 신생아 중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총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해당 평가에서 울산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중환자실 전문장비·시설 구비, 중환자실의 응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아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지역 거점센터”라며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대병원은 현재 외과계·내과계·응급·외상·신생아 중환자실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은 26개 병상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집중영양치료팀’을 운영하며 미숙아 등 중증신생아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통한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치료효과 증진을 도와 관련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총 83개 기관 중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28개 기관이다. 경상권은 총 8개 병원이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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