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탄 전야 물들이는 나윤선의 재즈
울산 성탄 전야 물들이는 나윤선의 재즈
  • 김보은
  • 승인 2019.1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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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재즈 콘서트’ 24일 현대예술관… 신보 수록곡·재즈 명곡 등 선보여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재즈 디바로 평가받는 나윤선이 월드투어 콘서트로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을 찾는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라 성탄 전야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공연을 선사한다.

나윤선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독보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다.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음악적 감각으로 골든디스크, 독일 에코 재즈 어워드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을 수훈하며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예술가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일컬어지는 이 훈장은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내 보컬리스트로서는 나윤선이 최초다.

이번 공연은 나윤선 10집 ‘이머젼(Immersion)’의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투어 콘서트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에 이어 국내에서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 천안, 광주 등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In My Heart’, ‘Here Today’, ‘Mystic River’ 등 신보의 수록곡들은 물론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레오나드 코헨의 ‘Hallelujah’,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등 재즈계 명곡까지 두루 선보인다. 또한 월드투어의 멤버인 ‘토멕 미에르나우스키(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와 ‘레미 비뇰로(베이스, 드럼)’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강렬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재즈 본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나윤선의 연말 콘서트”라며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공연 문의 ☎ 1522-3331.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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