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조사자료 ‘베이비부머 주거특성’
유의미한 조사자료 ‘베이비부머 주거특성’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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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이주영 연구위원이 11일 의미 있는 보고서(‘이슈리포트 186호’)를 펴냈다.

이 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울산경제 성장의 주역이면서 노인세대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들의 주거 특성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들의 취향과 경제사정에 걸맞은 맞춤형 주거정책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이주영 위원의 조사·분석 자료가 매우 값지다고 보는 것은 ‘베이비부머’만 대상으로 주거 특성을 조사·분석한 사례가 아직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사·분석 자료는 4차 산업혁명의 불쏘시개가 될 ‘빅 데이터’와도 무관치 않는 만큼 꾸준히 접근할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이 위원의 조사·분석 결과에는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이 상당히 많다. 울산의 베이비부머들이 살 집으로 농어촌 전원주택이 아니라 아파트와 자가주택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만 해도 그렇다. 또 이들이 나이가 들수록 주거이전 욕구가 줄어드는 대신 현재 사는 집과 비슷한 주거환경을 더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도 그렇다.

이 위원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소득수준에 따라 다른 만큼 ‘수요별 주거여건 확보’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러한 조사·분석 결과는 저소득 베이비부머의 주거안정 정책 수립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원의 연구 방식은 다른 분야에 접목시켜도 유의미한 결과를 다양하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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