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물결, 인간 직관바탕으로 창조경영”
“제4의 물결, 인간 직관바탕으로 창조경영”
  • 김지은
  • 승인 2019.12.11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초청강연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10일 오후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테크노CEO 과정 8기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 회장은 “제3의 물결인 지식정보화 혁명은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약진으로 시작해 인터넷 혁명으로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제프리 힌튼 교수가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을 개발해 컴퓨터가 인간처럼 스스로 추론과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됨으로써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직관’의 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감성을 바탕으로 창조와 상상력이 발휘되는 제4의 물결 시대에는 디자인 산업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게임 산업 등이 약진하고 있으며 한류 붐의 영향으로 화장품, 의류 등 관련 산업의 수출 증가와 뷰티 및 헬스 관련 산업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과 오감의 하나인 미각과 건강을 함께 갖춘 농업과 식품 산업 등이 첨단 ICT기술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태양광, 풍력 등 환경과 관련된 산업도 유망 분야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은 ‘과연 어떻게 새로운 개념(Think different)으로 설계하느냐?’에 그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제4의 물결 특징은 인간의 ‘직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계를 열어가는 ‘창조경영’으로서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가는 능력이나 기존 제품이나 시스템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면서 “최근 창조경영의 경향은 개념설계라는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끊임없이 제시해야 하고, 창조경영은 변화를 기회로 활용함과 동시에 한 개인의 탁월한 능력이 아닌 조직 플랫폼으로 이뤄지며 여기에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