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잦은 폭음 주의
송년회 잦은 폭음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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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송년회 일정으로 모두들 바쁜 시기다. 송년회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이다. 그래서 이맘 때쯤엔 전날 밤의 술 자리때문에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숙취는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문제가 되지만 이것이 축적되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간은 손상이 심해질 때까지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난 후에야 질병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숙취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신경계, 면역계, 소화계 등 모든 내장 기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자칫 증상이 악화돼 간경변증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을 보호하기 위해서 술은 일주일에 3회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간이 회복하는데는 최소 3일이 걸리므로 술을 마신 이후 3일은 쉬어야 한다. 또 술은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음주시 물을 마시는 것도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되고, 안주를 먹을 때 탕요리나 튀김의 경우 짜거나 맵고 기름져 오히려 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즈, 두부, 생선 등 고단백질이나 채소, 과일, 조개류 같은 안주가 숙취 해소에 좋다. 남구 달동 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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