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한국관광의 별’우뚝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한국관광의 별’우뚝
  • 남소희
  • 승인 2019.12.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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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시설 보강 만족도 높여… 市, 국내관광 활성화 적극 활용 방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이 본상을 수상했다. 10일 서울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이 본상을 수상했다. 10일 서울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명실상부 매력적인 국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이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 부문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 낙안읍성,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테마파크, 장흥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 등 전국적으로 모두 4곳이 선정됐다.

울산의 관광자원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태화강 국가정원’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으로 선정유형에 부합해 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후보 중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선정 현황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총 84ha의 면적에 생태·대나무·무궁화·계절·물·시민 참여 등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야간 경관사업 및 통합 안내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썸 타는 사이 연인되는 코스’로 유명세를 알린 은하수 길을 조성하고 봄꽃 대향연, 대숲 납량 축제, 가을 국향, 떼까마귀 군무 등의 4계절 축제를 개최해 연간 150여만명이 찾는 울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죽음의 강에서 시민의 땀과 노력으로 생명의 강으로 복원돼 마침내 국민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곳으로, 하천이 가진 입지적 제약 요건 한계를 극복하고 적극 활용해, 국내 최초의 수변 생태정원으로 거듭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향후 한국관광공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수상 연도를 명기한 한국관광의 별 비아이(BI)를 사용할 계획이며, 한국관광의 별 홍보활동(팸투어, 사업 설명회 등), 여행주간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국가정원 일부 구간을 담당하는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추천해 약 3개월간의 선정 과정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관광적 가치를 알리고자 힘썼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국민의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울산 지역 최초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에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2019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울산시민 모두의 노력이며, 앞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이 모범이 되어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울산관광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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