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도시브랜드 슬로건 ‘불꽃누리 울산북구’ 선정
울산 북구, 도시브랜드 슬로건 ‘불꽃누리 울산북구’ 선정
  • 김원경
  • 승인 2019.12.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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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북구의 쇠부리축제, 달천철장, 불빛경관 명소화 전략으로 대표되는 불의 이미지와 도시정원 조성 등 꽃의 이미지가 융합돼 역동적인 관광도시를 표현하고자 했다. 밤에는 불 테마도시, 낮에는 꽃 테마도시를 상징하며, 여기에 세상을 뜻하는 단어인 ‘누리’를 조합해 미래로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불의 ‘ㅂ’과 꽃의 ‘ㅊ’에는 쇠부리를 상징하는 불과 구화인 참나리를 시각화 요소로 적용했고, 캘리그라피 로고타입을 통해 불이 피어오르고 꽃이 피어나는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북구는 이번 슬로건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595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0건을 선정해 2천7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불꽃누리 울산북구’는 약 800여명 29%의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북구는 북구 관광진흥 종합계획 전략별 세부사업 실행계획 과제 중 하나로 진행된 북구 CI(City Identity)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구정조정위원회에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북구는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이번 슬로건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등 도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행정과 공공시설물, 생활 SOC 분야 등 도시 전반에 걸쳐 홍보 상징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만의 특성과 미래성, 상징성 등을 담아 만든 브랜드 슬로건 활용으로 도시 이미지를 특화하고, 인지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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