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내년 학교회계 예산편성 설명회
울산시교육청 내년 학교회계 예산편성 설명회
  • 정인준
  • 승인 2019.12.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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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투명성 위해 정보공개 강화
울산시교육청은 9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9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재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정보공개가 강화된다. 또 학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시책들도 적극 발굴해 지원된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9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행정실장 23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예산편성 방침은 K-에듀파인 도입과 연계하여 예산과목 신설 및 삭제로 지원금 처리방안 개선, 예산편성의 효율성 제고와 예결산 서식 간소화로 교직원 업무 경감, 학교운영비 기본가산경비 확대로 학교운영의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학교가 기본가산경비로 자율편성하되 가급적 시책 및 권장사업을 반영하고, 도서관 자료구입과 학생참여예산제 지원항목은 필수 편성하도록 안내했다. 내년도 시책권장사업은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운영비 등 총 49개 항목이다.

또 2020 울산교육재정 운용 방향으로 개별사업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우선순위 낮은 사업, 투자성과가 낮은 사업은 축소 및 폐지하도록 했다.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 확대 및 정보공시를 통한 교육재정을 공개하도록 하였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수업 강화와 학교 자율성 강화 및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재정 운용방법개선 마련, 민주시민교육과 지역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도록 했다.

학교폭력예방과 공기 질 개선 등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생을 위한 재정 투입,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교육 확대 및 안정적 추진 등 교육복지사업 투자 확대 및 내실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학교회계운용 기본방향으로는 교수학습활동에 직접 투입되는 기본적교육활동비 우선 확보, 교육청 공모사업 및 목적사업 축소에 따른 학교기본운영비 확대로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강화, 학교주도 자체특색사업 발굴, 민주적 학교운영 및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학생을 포함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각급 학교가 울산교육정책과 연계하여 학교현장에서 주요 정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달라”며 “예산편성과정에서 재정 투명성 확보와 학교 행정업무 경감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주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학년도 공립학교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 지침은 울산교육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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