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몰 활성화 홍보·청년 유입 강구”
울산시 “청년몰 활성화 홍보·청년 유입 강구”
  • 정재환
  • 승인 2019.12.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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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시의원 ‘청년CEO 육성’ 서면질문에 답변
울산시가 전통시장과 연계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청년몰에 다른 시?도의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시는 9일 ‘청년CEO 육성을 통한 취업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한 김미형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시에 따르면 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상인 발굴·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몰에 입점하는 청년 상인에게 편의시설 및 공용 공간, 매장 리모델링 등 공간 기반조성과 임차료, 인테리어,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 26개소가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신정평화시장이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아파트 밀집지역 및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입지적 이점을 이용, 어린이(Kids)와 학부모(M om)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와 맘’ 이라는 주제로 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는 “청년몰 조성사업은 임대료, 마케팅 등 초기 창업비용을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일반 창업에 비해 창업에 유리한 반면, 참가 청년상인 대부분이 창업?경영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으로 전문성과 역량 부족, 단순한 사업 콘텐츠 선정 등의 문제로 인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청년 상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기존 전통시장 상인, 청년 상인간 협업과 논의를 통해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자생력을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청년몰 사업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지원하는 ‘청년몰 활성화 사업’(중기부 공모)을 통해 청년상인 지속성장을 위한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울산 지역내 축제 개최 시 청년상인 참여 및 다양한 매체활용 등을 통한 청년몰 홍보와 더불어, 청년상인 자체적인 협동조합 구성을 통해 자생력 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른 시?도의 청년들을 청년몰 사업을 통해 울산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년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타 시?도 청년상인의 참여에 대해서는 지역 제한은 없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상시장 선정이후 청년 상인의 창업?경영 여건에 따라 참여하게 된다”며 “울산 청년몰 활성화를 통해서 보다 좋은 콘텐츠와 전략을 가진 청년 상인이 울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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