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아픈 역사 음악으로 읽어내다
‘6·25’ 아픈 역사 음악으로 읽어내다
  • 김보은
  • 승인 2019.12.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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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팩토리 딜라잇 정기공연 ‘봄이온다’ 15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뮤직팩토리 딜라잇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4회 정기공연 ‘봄이 온다’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공연 모습.
뮤직팩토리 딜라잇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4회 정기공연 ‘봄이 온다’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공연 모습.

 

6·25 전쟁이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음악으로 읽어내려는 시도가 울산에서 이뤄진다.

뮤직팩토리 딜라잇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4회 정기공연 ‘봄이 온다’를 개최한다.

2016년 창단한 뮤직팩토리 딜라잇은 젊은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실용음악, 세계 민속음악 등 장르를 불문한 통합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교육하는 단체다.

최근 브라질퍼커션 바투카다와 국악기, 핸드팬의 콜라보 형태의 창작퍼포먼스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타악퍼포먼스, 바이올린과 기타, 디저리두와 모듬북, 아카펠라, 브라질퍼커션 등 다양한 장르가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서로 다른 음색과 음역이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옛날 나 어릴 적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가면 아빠가 들려주던 이야기가 있어.”

작품은 프롤로그 ‘땅따먹기’로 시작해 ‘전설의 고향’, ‘70년 된 나무’, ‘아빠와 이무기’, ‘갈라진 나무’, 에필로그 ‘평화의 봄’ 등으로 이어지며 부모가 아이에게 옛 이야기 들려주듯 뮤직 스토리 북을 넘겨간다.

공연에는 뮤직팩토리 딜라잇과 함께 법사랑 청소년선진화 ‘푸름누리단’, 아카펠라그룹 ‘노래숲’, ‘U.Y.U.P(Ulsan Youth Union Percussion)’ 등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공연 문의 ☎223-0802.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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