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입술 관리 특히 신경써야
겨울철, 입술 관리 특히 신경써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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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메말라 있는 것을 느낀다. 수시로 립밤 등의 보습제를 바르며 관리를 하지만 자꾸 트는 입술.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보자.

첫째, 입술이 트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건조한 환경이다. 건조한 날씨나 실내 환경으로 인해 입술이 트게 된다. 이러한 경우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과도한 히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오랜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둘째,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는 경우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이때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마르게 되고 심할 경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시작되기 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셋째, 겨울이면 많이 먹게 되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입술을 트는 경우도 있다. 오렌지, 귤, 자몽, 레몬 등에서 나온 과즙이 입술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입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되도록 과즙이 입술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넷째, 영양소가 부족하면 입술이 틀 수 있다. 비타민 A와 C, B6이 부족하면 입술이 갈라지거나 트는 증상이 심해진다.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들다면 영양제 타입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비타민 A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입술 갈라짐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입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수분 보충이며, 가급적이면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물어뜯지 말아야 한다. 건조해서 바르는 침은 오히려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은 각질제거와 함께 꿀을 이용한 보습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남구 달동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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