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TF 구성”
울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TF 구성”
  • 정재환
  • 승인 2019.1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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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TF(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력 추진한다.

또 2022년까지 지역 전체 초등학교 125개소를 대상으로 무인 신호·과속단속 장비를 설치하고, 2023년 이후에는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354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시는 8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한 서휘웅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울산시와 경찰, 구?군 등이 참여하는 ‘울산 교통안전 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지만, 올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오히려 증가했다”며 “더욱 강화된 대책과 함께 이를 추진할 전담조직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TF팀 구성은 울산시를 중심으로 교육청, 경찰청, 구·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안전 관련 전문기관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현장점검, 사고원인 분석, 개선방안 도출, 사고예방 합동시책 발굴을 추진함으로써 실제 현장 중심의 시책을 여러 기관이 협력해 즉각적으로 실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시는 “‘민식이법’ 시행 전이라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신호위반 등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단속용 장비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2022년까지 관내 전체 초등학교(125개소)를 대상으로 무인 신호·과속단속 장비를 설치하고, 2023년 이후에는 전체 어린이보호구역(354개소)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색상을 노란색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옐로카펫·노란발자국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유지관리에도 국비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향후 시비를 확보해 정비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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