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셋째 이상 자녀에 ‘입학축하금’
울주군, 셋째 이상 자녀에 ‘입학축하금’
  • 성봉석
  • 승인 2019.12.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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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입학시 30만원 지원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산 최초로 셋째 이상 자녀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울주군 출산장려 지원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 도모,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출생 순위가 셋째 이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 입학 시 입학축하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입학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함께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 순위가 셋째 이상인 자녀다.

신청은 거주 중인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자격 충족 시 3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군은 내년 입학축하금으로 지역 학생 660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이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 경감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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