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울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 이상길
  • 승인 2019.12.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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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청·교통공단 등과 TF 구성… 원인분석·예방시책 발굴 등 안전 강화

울산시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를’을 구성해 어린이 안전 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민식이법’ 등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호구역 현장 점검’, ‘사고 원인 분석’, ‘개선방안 도출’, ‘사고예방 시책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에 과속·신호 위반 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까지 6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모든 초등학교 125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다.

오는 2023년 이후에는 354개소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부에 있는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해 운전자가 쉽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 수 있게 해 운전자의 주의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은 전체 354개소로 초등학교 125개소(특수학교 등 포함), 유치원 173개소, 어린이집 56개소이다. 이 가운데 무인교통단속 CCTV는 17개 초등학교에 24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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