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자 축구 국가대표 전지훈련지 ‘각광’
울산, 남자 축구 국가대표 전지훈련지 ‘각광’
  • 정인준
  • 승인 2019.12.0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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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우수·교통 편리 등 이유 3년 연속 찾아 9일까지 ‘구슬땀’
울산이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시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규모는 선수와 스텝을 포함해 50여명 정도로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안컵 대회’ 준비를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7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3개 국가대표팀이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년 연속 울산을 찾는 이유로 우수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우수한 숙박시설과 연계한 편리한 교통 등을 들었다. 또 태화강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는 대표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포함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회 연속 남자부 우승에 도전한다. 201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정상에 올라 남자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3연패까지 노린다.

한편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미포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 올해는 축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모두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받게 됐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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